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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부품업계 긴급 금융지원/정부 구체안 곧 발표

◎신용보증 확대·세금납부도 유예/1천2백여곳 조업중단·단축통상산업부는 최근 파업으로 연쇄부도 위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들에 대해 긴급 금융 및 세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균섭 통산부 기초공업국장은 15일 『최근 완성차업계의 파업으로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조업을 사실상 중단, 부도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부품업체들에 대해 주거래은행들이 부도방지기금을 긴급 지원하고 부족한 담보능력을 감안,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확대하는 한편 부가가치세·법인세 등의 납부 연기 또는 분납 등 금융 및 세제 지원방안을 마련, 재정경제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장은 특히 부품업체들이 연쇄부도를 낼 경우 파업이 끝난 후에도 자동차업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없는 만큼 정부의 긴급지원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동자부품업계 대표들은 이날 상오 통산부를 방문, 업계의 경영위기를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업계 대표들은 전체 1천5백50개 부품업체 중 15개 업체가 파업중이고 1백84개 업체가 완성차업체의 파업에 따라 조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나머지 9백34개 업체도 평균조업률이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호소했다. 업계 대표들은 현재 조업중인 업체들도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일감이 끊겨 조업을 중단해야 할 처지라며 지난해 12월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부품업계의 매출손실이 6천5백33억원에 이르는 만큼 적어도 3천억원 규모의 긴급지원이 이뤄져야만 연쇄부도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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