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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금강산관광 외국인 허용
입력1999-06-02 00:00:00
수정
1999.06.02 00:00:00
박민수 기자
작년 11월 18일 시작된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이 조만간 외국인 관광 허용 등 2단계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2일 통일부에 따르면 ㈜현대 아산과 북한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이달초순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종합토론을 갖고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 전반에 걸쳐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토론에서 양측은 금강산개발사업 시설물 이용권 기간 명기 보장서 확보를 비롯, 외국인 관광객 허용, 개발예정지 답사 계획, 여름철 해수욕장 개방 등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광범위하게 협의한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달 22일 방북한 ㈜현대 아산의 실무팀에게 북측이 6개월을 넘어선 금강산관광사업 전반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평가를 가질 것을 제의해왔다』며 『이달 초순 베이징 종합평가를 계기로 금강산관광사업이 새롭게 확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창기 6개월동안 쌓아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은 북측과 합의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현대측의 시설물 이용권기간 보장서 확보가 예정보다 늦어진 것은 사실이나 사업자 판단에 따를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측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북측에 금강산 관광대가로 모두 1억5,000만달러를 지급했다.
/박민수 기자 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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