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4.24포인트(0.21%) 하락한 1,990.8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4월 고용동향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분위기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84포인트(0.38%) 상승한 489.2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 지수는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와 최근 반등에 따른 부담으로 숨을 고르는 완만한 약세 흐름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2,000선에 근접하는 반등을 보이며 추세적 하락 우려를 덜어냈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프랑스 대선을 기점으로 점차 완화될 수 있어 반등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또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재개되지는 않아 트레이딩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10원 오른 1,13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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