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저평가 매력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GS홈쇼핑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400원(3.79%) 오른 12만500원에 장을마쳤다. GS홈쇼핑은 최근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8% 올랐다.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과 해외 사업 투자가 본격화 되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며 “현재 주가수준에서 80%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적정 주주가치는 1조3,681억원으로 추정되고 주당 가치는 21만원으로 평가된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7,619억원에 비해 80%의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성장성과 높은 배당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의 해외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올해부터 단행될 전망”이라며 “현재 인도와 태국법인 외에 올해 안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기준 주당 배당금이 3,000원으로 배당수익률이 2.8%로 높은 수준”이라며 “고배당에 영업실적까지 뒷받침되는 곳은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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