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지난달 24일부터 판매 중인 ‘e-일등기업 주식형’은 온라인 전용펀드로 수수료가 업계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상품은 업종 내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일등기업 중심의 장기투자를 통해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온라인펀드 대부분이 특정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돼 있는 인덱스 펀드인 데 비해, 이 펀드는 우량주와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해 지수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신탁자산의 60% 이상을 업종내 일등 기업으로 구성된 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며 장기 보유를 통해 매매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수수료다. 수수료는 연 0.544%로 온라인 펀드 중에서도 가장 낮으며 오프라인 상품에 비해서는 4분의 1수준이다. 김극수 메리츠증권 금융상품사업팀장은 “인터넷으로 가입이 가능해 편리한 데다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의 계좌 또는 은행의 연계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누구나 메리츠증권의 온라인 쇼핑몰(www.imeritz.com) 또는 HTS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펀드의 운용은 한불종금 주식운용팀이 담당하며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은행이체를 통한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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