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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포에버 탱고' 제작·안무가 루이스 브라보
입력1998-10-18 16:25:00
수정
2002.10.22 12:44:21
『탱고는 단순한 춤 이상이며 음악과 드라마가 있으며 다양한 민족의 문화가 녹아있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삶을 정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 「월터커」시어터 공연이후 현재까지 수십억원의 최고 흥행수익을 올리고 있는 탱고 뮤지컬「포에버 탱고」를 제작·안무한 루이스 브라보(42·사진)씨가 내년도 3월 국내 공연(장소 미정)을 위해 T & S 씨어트리컬의 초청으로 내한했다.
14쌍의 댄서, 가수 1명, 11명의 연주자들이 만든 「포에버 탱고」는 27~28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장이 한편의 탱고와 노래만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이다. 탱고 한 편마다 춤, 사랑, 질투, 뒷골목풍경등을 담아 2시간20분간 아르헨티나인의 삶을 묘사한다. 출연자도 대부분 아르헨티나 무용가들이다. 음악은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의 역사라 불리우는 가수 카를로스 모렐이 맡았다. 이 작품은 아르헨티나 전통춤을 중심으로 놓고 대사와 드라마 비중을 낮춰 만든 것으로 브로드웨이 고전과 다른 퍼포먼스 계열의 작품으로 불린다. 브로드웨이 진출 당시 6주 공연을 계획했던 그는 60주로 연장하며 98년 토니상 최우수안무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이 브로드웨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것에 대해 그는 『탱고는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아프리카의 문화가 아르헨티나 원주민의 리듬과 합쳐져 생긴 춤이다.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한때 아르헨티나에서 금지되기도 했지만 남자와 여자의 관계, 바라보는 눈과 손짓 등에 영혼을 담고있는 아름다운 공연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난 8월17일 막을 내린 브로드웨이팀이 플로리다주를 순회하고 있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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