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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클럽 5개점 흑자전환] 알고보니 점포회생팀 덕분

뉴코아백화점이 사내 유통전문가들로 구성된 점포회생팀의 맹활약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할인점 킴스클럽의 운영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뉴코아는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는 서울 강동점을 제외한 직영 킴스클럽 22개점중 만성적자로 허덕이던 서울 개포점과 경기 성남·수원·분당·평촌점 등 5개점에 점포회생팀을 투입해 고객중심으로 매장을 개편, 모두 흑자점포로 바꿔놓은 것. 사내에서 일명 드림팀으로 불리우는 점포회생팀은 기획·구매·영업·전산·이벤트·시설·인테리어·자금팀에서 근무년수 10년, 대리급 이상의 20명으로 구성된 베테랑 유통전문가그룹이다. 점포회생팀은 지난해 10월 발족한 후 지난 2월까지 4개월여 동안 상권·상품회전율·발주시스템·고객동선·인기상품·비용집행상황 등을 재분석해 매장개편작업을 추진함으로써 5개점포의 매장면적을 1만3,993평에서 9,062평으로 35% 정도 줄였다. 그러나 매장개편 이후인 3월부터 6월까지 매출액과 매출총이익률이 각각 49%와 51%가 증가한 대신 일반관리비는 93%가 줄어 매장개편 이전 1억4,921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이 7억9,643만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재고액은 70% 줄어들고 입점상품의 고객인기도를 반영하는 상품회전율도 1.6회전에서 2.5회전으로 늘었으며 1인당 생산성과 고객수가 각각 17%와 13% 증가했다. 뉴코아는 이같은 성과에 고무돼 최근 경기 인천구월·평택·과천점 3개 점포에도 점포회생팀을 투입해 매장개편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점포회생팀장인 박을규 이사는 『다음달 말 뉴코아는 법정관리 인가를 위한 1차 채권자집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점포회생팀의 활약은 회사 정상화는 물론 전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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