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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못해 가족에 미안 대학 졸업식 참석안해"
입력2005-02-22 19:03:34
수정
2005.02.22 19:03:34
대졸예정자 45% 응답
“동기들 보기가 민망하고 가족에게도 미안해서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
미취업 대졸예정자 2명 중 1명 가량이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취업하지 못한 이달 대졸예정자 822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졸업식 때까지 취업이 안될 경우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45.3%로 조사됐다.
또 25.5%는 ‘참석은 하겠지만 식이 끝난 뒤 곧바로 집에 가겠다’고 답했으며 ‘졸업식 참석 후 동기들과 뒤풀이를 갖겠다’는 응답자는 28.5%에 그쳤다.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졸업예정자 가운데 33.9%는 ‘도서관에서 취업준비를 하겠다’고 답한 반면 30.6%는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할 것’, 27.4%는 ‘참석하지 않는 동기들과 술을 마실 것’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졸업식 전에 취업이 안될 경우 가장 마주하기 부담스러운 대상으로는 ‘가족 등 친ㆍ인척’ 64.2%, ‘대학 동기’ 24.1%, ‘대학 교수’ 5.1%, ‘대학 선ㆍ후배’ 4.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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