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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도시 '센텀시티' 착공
입력2000-11-02 00:00:00
수정
2000.11.02 00:00:00
디지털도시 '센텀시티' 착공
부산시가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부산센텀시티 기반조성공사 착공식이 2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부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를 비롯,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중앙부처 장관, 공사관계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착공식은 부산센텀시티㈜ 남충희(南忠熙) 사장(부산시 정무부시장)의 사업경과보고와 안시장의 환영사, 김대통령의 축사에 이어 발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착공되는 기반조성공사는 오는 2010년까지 11조원을 들여 전체 115만5,000㎡에 조성할 첨단 디지털도시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 및 도로ㆍ상하수도 개설 공사로 오는 2004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센텀시티 기반조성공사는 지난달 19일 입찰에서 공사비 573억원에 낙찰을 받은 충남 논산시 소재 충일건설㈜이 맡게 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민관합동으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센텀시티는 ▦첨단 정보통신 및 영상도시 ▦국제교역 및 상업도시 ▦아시아 관광산업의 중심도시라는 3대 개발목표 아래 국내외 민간자본을 유치, 공공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센텀시티는 1, 2단계로 나눠 1단계는 오는 2003년까지 현재 건설중인 부산국제전시관(PUEXCO)과 수영강변 42만여㎡를 대상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테마시설 등 핵심업종을, 2단계로 나머지 73만여㎡ 부지에 디지털영상단지, 산업단지지원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 센텀시티㈜는 지난 1일 기간통신망 사업체인 GNG네트웍스(대표 서명환ㆍ徐明煥)와 센텀시티 디지털미디어존 내 부지 9,240㎡를 63억3,800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류흥걸기자 hkryuh@sed.co.kr입력시간 2000/11/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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