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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빈민은행 추진/이집트에 창설예정
입력1997-05-19 00:00:00
수정
1997.05.19 00:00:00
【카이로=연합】 아랍 비정부기구(NGO)의 인도적 활동계획의 일환으로 빈민은행이 이집트에 창설될 것이라고 아랍 어린이 개발위원회의 탈랄 빈 압델아지즈 위원장이 17일 밝혔다.그는 이날 카이로에서 열린 제2차 아랍 NGO총회 연설에서 경제개발계획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빈민은행을 창설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아랍 NGO총회는 또 빈민들을 위한 은행 창설 계획외에도 아랍개방대학 신설과 아랍 어린이개발계획 추진등 5개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탈랄위원장은 아랍사회가 부와 인적자원의 고갈, 문맹의 확산, 인권 침해, 사상의 자유 탄압 등 산적한 도전들에 직면해 있다고 개탄했다.
유엔의 후원하에 「참여와 공여, 개발」이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리는 총회에는 카이로의 유엔 및 지역 단체들과 아랍 NGO 대표들이 참가하고 있다.
아말 오스만 이집트 사회·보험장관은 개막 연설에서 이집트에는 17개 사회봉사분야에 1만4천6백개의 NGO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수혜자가 1천4백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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