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주가가 하락 반전, 920선 돌파에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4.60포인트 내린 913.82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사자’와 ‘팔자’를 반복하다 31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개인도 21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30억원을 팔아치웠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였으며 금융(-1.14%), 증권(-1.58%), 보험(-1.98%)과 전기가스(-1.32%)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0.11%)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LG필립스LCD(-0.53%), LG전자(-1.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하이닉스(0.41%)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1포인트(0.77%) 떨어진 423.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들은 110억원을 순매도했고 저가 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은 15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들은 4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 제약,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이 오른 반면 나머지 대부분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1ㆍ4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NHN과 국순당이 각각 1.14%, 3.07% 올랐을 뿐 다른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선물=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포인트 내린 117.00포인트로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0.89로 급락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991계약 늘어난 9만6,067계약으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18만2,148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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