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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우리회사 파워우먼] 대한생명 백명숙 팀장

- 나환자촌 매일 방문 인간미도 진짜 여왕 -화려한 왕관과 연소득 2억5,000만원. 그리고 나병환자 집단촌. 두가지가 서로 연관성이 있을까. 세태로만 본다면 극과 극 같아 보이지만 하나로 묶고 사는 사람이 있다. 대한생명 백명숙 팀장이 주인공이다. 충남 논산시 광석면 성광마을. 일명 양돈마을로 알려진 나병환자 집단촌. 45가구가 살고 있는 나병환자촌을 백팀장은 제 집 안방 드나들듯이 매일 찾는 다. 91년 설계사로 시작해 매년 최고의 실적을 거둔 백팀장. 지난해엔 2억5,000만원의 급여를 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설계사이다. 성광마을 사람들에게는 가장 환영 받는 외부인이기도 하다. 보험영업을 시작하던 무렵 우연히 알게 된 한 할머니와의 인연이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 흉허물 없이 슬플 때 같이 울고, 어려울 때 힘을 덜어주고 기쁠 때 즐거움을 나누는 사이. 외부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성광마늘 사람들도 백팀장은 예외. 45가구의 마을 사람들 중 그녀가 얘기도 꺼내지 않은 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집이 없을 정도다. 간혹 회사에서 큰 상을 받으면 동네 잔치도 벌이고 가사일이나 어려운 고민도 풀어준다. 9년여의 설계사 활동을 통해 모은 돈도 꽤나 된다는 그는 집없는 어린이를 위한 집을 만들겠다는 소망을 안고 있다. 땅도 구입했다. 영업실적에서 마음에서 그는 진정한 여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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