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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스티브 잡스 양성 '야전사령관' 떴다

지경부 'SW 마에스트로 멘토단' 30명 선정<br>이달말까지 연수생 100명 모집 노하우 전수


SetSectionName(); 제2의 스티브 잡스 양성 '야전사령관' 떴다 지경부 'SW 마에스트로 멘토' 30명 선정평균 34.6세에 MS공인 전문가등 면면 화려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소프트웨어(SW)는!" "미래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맥주 캔을 들고 선창하자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SW Maestro) 멘토단'30명이 뒤를 이어 한목소리로 외쳤다. 3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 지식경제부 6층 다산실. '제2의 스티브 잡스'를 양성하기 위한 SW 마에스트로 멘토단 위촉식이 열렸다. 청바지에 운동화, 번개머리 등 30명의 멘토는 각각 개성이 두드러져 보였다. 톡톡 튀는 창의력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최 장관과 조석 성장동력실장 등의 간부들도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과감히 넥타이를 풀어 던졌다. 슈트 차림과 격식으로 대표되는 정부청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다. 다산실에 맥주가 반입된 것도 유례없는 일. 최 장관은 "다산실이 생긴 후 가장 귀한 사람들을 이 자리에 모셨다. SW 없이는 미래가 없다"며 멘토를 격려했다. 멘토들도 "아직 SW에 대한 인식ㆍ가치가 척박하다" "국방부에 우수한 천체 관련 SW를, 보건복지부에 헬스케어 SW를 세일즈해달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및 디자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등 그간 담아뒀던 SW 분야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지경부는 SW 인재들을 양성할 훌륭한 스승을 찾기 위해 산학연 및 협회와 단체 등을 통해 SW 전문가 160여명을 추천 받은 뒤 3차례의 검증과 면접을 거쳐 멘토단을 선정했다. 특이한 점은 학계를 제외한 실제 필드의 야전사령관들로 구성됐다는 것. 23세에서 43세까지로 구성된 멘토단의 평균 연령은 34.6세. 이들은 현재 SW 각 분야의 주요 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각종 경진대회 입상, 국가장학생, 국제공인 심사위원, 마이크로소프트(MS) 공인 최고 기술전문가 등 면면이 화려하다. 임베디드 SW 분야의 지승욱(23) 마인드폴 대표는 20세에 SW기업을 창업했고 운영체제 분야의 김주환(41) 온돌소프트 대표는 세계 최초로 토성 오로라를 발견하며 인공위성ㆍ천체물리 연구 분야의 프로그램 제작 경력을 갖고 있다. 데이터베이스(DB) 분야의 홍민희(23) CD네트웍스 책임은 전문가들도 어려움이 생기면 직접 찾아가 문의할 정도의 실력자다. 멘토단의 각 분야도 웹(4), SI(4), 아키텍처(2), 모바일(4), 임베디드(4), OS(4), 보안(2), DB(3), 교육(3)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미 선진국이 선점한 분야는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새롭게 발굴할 수 있는 SW 분야를 염두에 뒀다. 한편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2월 발표한 'SW 강국 도약 전략'의 하나로 혁신적인 재능을 겸비한 학생을 선발해 SW 고수들의 실전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최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경부는 최종 10명의 SW 마에스트로 연수생을 뽑아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에서의 군복무, 취업 지원, 기술개발 및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경부는 또 전문기술 외에 '비전'과 '리더십' 등을 심어주기 위해 사회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명예멘토'도 제정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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