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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시장후보 합동연설회

김민석 "새 리더십에 한표" 이상수 "검증된 경륜" 강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티켓을 놓고 김민석ㆍ이상수 의원이 한판승부를 벌이고있다. 김ㆍ이 두 후보는 다음달 2일 당의 16개 시도지사 후보경선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28일 시내 장충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저마다 자신의 본선경쟁력 우위를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새로운 리더십'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앞세웠고 이 후보는 30대 후반인 김 후보의 나이를 겨냥해 자신의 연륜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여야 예비후보들을 앞서고 있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을 알리는 거대한 민심의 바람을 타고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에서도 승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도덕성과 개혁마인드, 인권변호사 출신으로서의 헌신성, 원내총무로서 검증된 경륜은 어느 야당 후보도 갖지 못한 장점"이라며 "특히 서울시민은 도덕적으로 청렴하고 경륜 있는 50대 시장을 원한다"고 역설했다. 김ㆍ이 후보가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제시한 시정(市政)공약 사항을 살펴 보면 김 후보는 출퇴근 교통난, 주택가 주차 문제, 환경ㆍ교육 문제 등을 집중 거론한 반면 이 후보는 강남ㆍ북간 개발 불균형 해소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김 후보는 "경전철의 조기 도입 추진과 차고지 증명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교통 및 주택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담배소비세와 종합토지세의 세목을 교환해 자치구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고 용산, 청량리ㆍ왕십리, 영등포 등 부도심지를 집중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애니메이션ㆍ패션ㆍ영상 사업 등 서울에 맞는 신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했고 김 후보는 "시정운영 기획단을 구성, 예측 가능한 투명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두 후보는 노인 문제, 여성 인력 활용을 위한 보육 시설 확충 등 복지 문제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은 기존 대의원과 당원 및 공모당원 등 5만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달 2일 투표는 서울 45개 지구당에서, 개표는 장충체육관에서 실시된다. 구동본기자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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