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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차값 2% 인상 할듯

위르띠제 사장 "원자재값 부담 떠안을수 없어"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원자재 가격 부담으로 인해 자동차 가격을 2%가량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10일 경기도 가평군 청아캠프에서 QM5 가솔린 모델 시승행사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차 값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그룹 회장이 언급했다시피 원자재 가격 부담을 자동차 제조업체들만 안고 갈 수 없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확한 인상 폭과 시기는 현지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와 르노닛산이 미국시장에서 2%의 가격인상을 발표한 것을 예로 들며 “2%가 업계 표준이 되고 있고 한국시장도 이 트렌드를 따라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우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가격인상과 시기에 대해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차가 이 부분을 선도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시장의 하락세에 따른 사업계획 수정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체 시장이 줄면 경쟁이 더 치열해지지만 목표는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잇따른 일본 업체의 한국 진출도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위르띠제 사장은 “이미 적정한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데다 라인업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 경쟁력은 일본 차에 비해 높을 것”이라며 “SM5ㆍSM7의 디젤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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