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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우표' 나온다
입력2002-07-09 00:00:00
수정
2002.07.09 00:00:00
태극전사등 소재 내달 발행월드컵 4강신화를 일궈낸 거스 히딩크(사진) 전 감독과 23명의 태극전사, 그리고 붉은악마 응원단이 우표에 등장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4강신화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중 월드컵 국가대표팀 선수 23명과 히딩크 감독을 소재로 한 우표 24종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또 12번째 대표선수로 평가받는 응원단 붉은악마를 소재로 한 우표도 함께 발행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4강신화 창조에 대한 국민적 자부심을 기리기 위해 이번 우표발행을 기획했다"면서 "현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이들이 소속된 구단, 대한축구협회와 초상권 이용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5월 월드컵 본선 도전사를 주제로 차범근ㆍ김주성ㆍ서정원ㆍ홍명보 선수와 54년 스위스월드컵 때 활약했던 주영광씨 등이 담긴 우표를 발행했다.
정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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