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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서진오토모티브, "오토트랜스미션 시장 진출위해… 日업체와 함께 내년 공장 설립"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서진오토모티브가 13일 7.28% 급등했다.

회사 관계자는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자금납입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줬다”면서 “이번 증자는 보통주가 아닌 전환우선주로 상환의무가 없어 주가 하락 염려가 없고 오토트랜스미션(자동변속기) 모듈 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도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Q. 주가 상승의 원인은.

A. 전일 공시한 유상증자 자금납입 완료 소식 덕분이라고 본다. 투자자들에게 막연하게 느껴졌던 신규사업이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인 점이 주가에 호재로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Q. 유상증자 목적은.

A. 신규사업인 오토트랜스미션 시장 진출을 위해서다. 주력 사업인 수동 클러치 외에도 나머지 시장인 오토트랜스 미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일본 자동차업체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유상증자 자금납입이 완료되면 당초 계획대로 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제1호스팩과의 합병상장으로 조달한 자금과 이번 납입된 유상증자 자금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Q. 오토트랜스미션 시장 진출을 위한 향후 일정은.

A. 일본 자동차업체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경기도 일대에 공장 부지를 준비 중이다. 시제품이 나오는 것은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부적인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Q. 대표 교체 배경은.



A. 회사 내부에 문제가 있어 대표가 교체가 된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표 교체를 두고 회사에 문제가 있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데 사실무근이다. 오히려 전 대표는 규모가 더 큰 관계사 대표로 갔고 현 대표도 중국 공장 총경리 출신으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어 회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중국 공장 실적은.

A.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 라인 증설을 고려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중국 공장은 평균 4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Q. 프라코 인수 진행 상황은.

A. 일단 이번 유상증자와 프라코 인수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입찰을 한 상태다. 추석 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관련 자금 마련 계획은 이미 세워져 있다. 프라코는 자동차 범퍼를 제조하는 일본계 자동차 부품회사로 서진오토모티브 보다는 관계사인 에코플라스틱에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3ㆍ4분기 및 올해 하반기 실적 전망은.

A. 아직 3ㆍ4분기가 마무리 되지 않아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수 없지만 전년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연결 기준으로 보면 관계사들의 실적이 좋아 특이사항이 없는 한 당초 목표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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