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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에 개인도 가세
입력2003-02-25 00:00:00
수정
2003.02.25 00:00:00
노희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21거래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45포인트(3.30%) 내린 42.43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라크 전쟁 우려감으로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등 악재가 잇따라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이 62억원을 순매도한데다 전날까지 6일 연속 순매수하던 개인까지 순매도에 합세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이 6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거래량은 3억4,046만주ㆍ거래대금은 7,795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기타제조업이 2.52%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떨어졌다. 특히 국민카드가 7.97% 하락한 여파로 금융업종이 가장 큰 폭(4.96%)의 내림세를 보였다.
NHNㆍ하나로통신ㆍCJ홈쇼핑 등이 4% 이상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떨어졌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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