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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몽골 투자 적극

대통령 방한계기로 원자재 개발 나설듯

손경식(왼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ㆍ몽골 경제협력위원회 제8차 합동회의'에서 축사를 마치고 내려온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몽골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몽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양국 정부가 광산사업 협력을 다짐한 만큼 원자재 개발 분야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230여명의 양국 경제인이 참여한 가운데 ‘한ㆍ몽골 경제협력위원회 제8차 합동회의’를 열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 측은 ‘한ㆍ몽골 양국간 자원개발 프로젝트’(대한광업진흥공사), 울란바토르 외곽지역 녹지화 프로젝트인 ‘징기스칸 생태에너지파크(GEEP) 프로젝트’(대성그룹) 등을 발표했으며 몽골 측에서도 현지 금융 및 투자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대성그룹은 그동안 몽골 진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큰 관심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신입사원들을 몽골에 파견해 수도 울란바토르 근교 바가노르구에 나무를 심는가 하면 현지 학교에 학용품을 나눠주는 등 몽골과의 교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성그룹은 몽골에서 태양광ㆍ풍력발전 사업을 진행 중이며 몽골 사막 100만평을 개척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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