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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스크바에 디지털 전시관
입력2003-07-04 00:00:00
수정
2003.07.04 00:00:00
최형욱 기자
삼성전자가 모스크바 중심가에 대규모 디지털 전시관인 `갤러리 삼성`을 개관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뜨레베스까야에서 윤종용 부회장,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전시관은 크레믈린 궁전과 러시아 국회 등이 인접한 최대 번화가에 위치, 삼성의 높아진 위상을 알리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4층 건물에 면적이 730평 규모인 이 전시관은
▲모니터ㆍ프린터ㆍ노트북 등이 연계된 오피스 제품관
▲디지털 캠코더ㆍ휴대폰 등이 전시된 모바일 제품관
▲홈네트워크 체험관
▲인터넷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윤 부회장은 “갤러리 삼성이 러시아 꿈나무들에게 디지털을 체험하고 미래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며 “볼쇼이 극장 후원, 러닝 페스티벌 개최 등 지속적인 문화ㆍ스포츠 행사를 통해 러시아 국민기업으로 인식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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