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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터넷 대란의 진원지는 해외”

전국적인 인터넷 마비사태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터넷 웜은 해외에서 최초로 발생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6일 KT 등 통신업체와 주요 인터넷업체의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서버, 보안시스템 등에 대한 접속기록 등을 다각도로 분석, 해당 웜이 해외로부터 유입됐다고 결론지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ㆍ일본ㆍ중국ㆍ타이 등 세계 각국에서 유사한 시간에 여러 시스템이 웜에 감염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웜에 감염된 서버가 다시 웜을 다른 서버로 전송, 네트워크 부하가 커지자 DNS 서버가 마비됐고 결과적으로 인터넷 전체를 마비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게 경찰측의 설명. 경찰은 스스로를 무차별 복제하며 빠르게 전파되는 이번 웜의 최초 진원지를 추적하기는 일단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웜바이러스가 고의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정보통신부ㆍ한국전산원 등 관련기관과 협력, 유입 및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인터폴에 국제적인 공조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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