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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LG마이크론, 전자 PCB사업 인수땐 고성장 기대


LG마이크론은 LG전자와 LG필립스LCD를 주요 고객으로 PDP와 LCD 모듈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TV나 PC 모니터가 브라운관을 주로 사용하던 시절부터 부품(Shadow Mask)를 공급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PDP 후면판, LCD 드라이버 IC용 기판(tape substrate) 등을 주요 제품군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디스플레이 산업이 극심한 수익성 악화를 겪는 동안 LG마이크론도 매출액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이 때문에 2007년 상반기까지 영업적자를 겪었지만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과 LG전자의 32인치 PDP 모듈사업 성공으로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있다. 2007년 2분기에 마이너스 8.0%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3.5%, 4분에 6.0%까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도 PDP후면판(PRP) 32인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 회복이 지속되고 2007년에 발생했던 일회성 성격의 영업외 비용(142억원 추정), 이자 비용 등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에 310억원이 감소한 차입금 규모는 올해에도 추가적으로 약 300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영업이익 증가와 영업외 비용 감소가 지속되면서 이익 규모가 확대돼 EPS(주당순이익)가 4,703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가 기준 PER 7.8배로 실적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점차 부각될 것이다. LG전자의 PCB 사업과 LG마이크론의 PRP사업 맞교환 협상이 진행 중이다. LG전자의 PCB 사업은 PRP사업 대비 매출액 규모가 2배에 이르고 수익성도 우월하기 때문에 사업 교환 성사 시, LG마이크론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가 일시에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어, 성장성 확보가 예상된다. 이를 배제하더라도 2007~2009년의 수익성 회복이 투자 매력도를 높여 주고 있지만, 사업 교환 성사될 경우, 일시에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어 이는 금상첨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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