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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남북단일팀은 맡겠다”
입력2003-07-29 00:00:00
수정
2003.07.29 00:00:00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감독이 미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면 감독을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 발언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한국팀 사령탑 복귀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이어서 눈길을 끈다.
히딩크 감독은 올해 초 네덜란드 방송 등 해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감독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 6월 한국 언론과의 월드컵 1주년 인터뷰에서는 한국에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2004년 아인트호벤과의 계약이 끝나는 히딩크 감독과 한국대표팀 감독 우선 협상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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