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다우존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트로사는 다음달부터 라스베이거스와 달라스에서 삼성전자의 LTE 스마트폰 ‘크래프트(Craft)’를 내세워 미국 최초로 LTE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R900)는 쿼티 자판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32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고 300달러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LTE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CDMA를 통해 작동할 수 있어 전천후로 초고속 무선통신기술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메트로사의 전격적인 LTE 서비스 상용화 추진으로 그동안 미국내에서 가장 LTE서비스 상용화에 적극적이었던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은 두 달 이상 뒤진 11월 중순 이후에나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버라이존은 LTE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공급이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메트로가 미국내 4세대 이동통신분야에서 2분기 이상 상위권 업체들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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