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3월 다국적제약기업 일라이릴리사와 체결한 면역질환치료제(HM71224)의 기술수출 계약금 유입과 완제의약품 수출 호조 등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0% 감소한 2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46.6% 늘었다.
한미약품 김찬섭 전무(CFO)는 “매출액 대비 19.7%나 되는 481억원을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메르스로 인한 국내 영업부진 등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파트너사 계약이 속속 결실을 보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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