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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대한생명등 12개 금융사 용인 경전철사업 6,145억 투자
입력2004-07-28 18:49:07
수정
2004.07.28 18:49:07
국내 최초의 무인 경전철이 교보생명ㆍ대한생명ㆍ국민은행ㆍ삼성생명 등 민간자본 투자로 건설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에 착공되는 용인 경전철사업에 교보생명ㆍ국민은행ㆍ대한생명 등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기업은행ㆍ신한은행 등 12개 금융사가 지분참여와 선ㆍ후순위 대출 등의 방식으로 6,145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분참여 및 선ㆍ후순위 대출을 포함한 회사별 투자규모는 교보생명이 1,019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한생명 876억원, 국민은행 600억원, 삼성생명 458억원 등이다.
지분참여 업체는 세계적인 철도제작 및 운영사인 캐나다의 봄바디사와 국내의 대림산업ㆍ한일건설ㆍ고려개발ㆍ교보생명ㆍ대한생명ㆍ삼성생명ㆍ한국교직원공제회ㆍ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이다.
선ㆍ후순위 대출에는 교보생명ㆍ대한생명ㆍ삼성생명ㆍ삼성화재ㆍ국민은행ㆍ기업은행ㆍ신한은행ㆍ농협ㆍ대구은행ㆍ부산은행ㆍ교직원공제회ㆍ지방행정공제회 등이 참여한다. 선순위 대출의 연 수익률은 8.2~8.9%, 후순위 대출은 15% 가량으로 예상된다.
용인 경전철사업은 총 사업비 6,970억원을 들여 경기도 용인시 구갈에서 에버랜드간 18.5㎞에 이르는 구간에 경전철 시스템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철도 분야 사업이다. 이 사업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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