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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삼성전자 이틀째 올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1,1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84포인트(2.66%) 오른 1,188.95포인트를 기록하며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국제유가가 60달러 이하로 하락한 가운데 경제지표 호전, 월마트 등의 실적개선으로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은 2,484억원을 순매수해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6억원, 35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오름세를 꺾지는 못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은행(8.43%), 금융(6.82%), 증권(5.61%), 운수장비(3.5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56만원대에 복귀했고 LG필립스LCDㆍ하이닉스 등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국민은행이 전날보다 10.82% 오른 것을 비롯, 우리금융(5.3%), 신한지주(5.46%) 등 은행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6포인트(1.25%) 오른 594.8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 13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3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타서비스, 금융, 소프트웨어, 기계ㆍ장비, 의료ㆍ정밀기기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운송(4.25%), 인터넷(3%), 유통(3%)이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흐름을 보였다. NHN(2.31%), 다음(9.26%), CJ인터넷(3.16%), 엠파스(9.87%) 등 인터넷주들과 실적호조세를 보인 LG텔레콤(3.69%), 하나로텔레콤(1.75%)의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7개를 포함, 516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323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12월물은 전날보다 4.00포인트 오른 153.4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708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0계약, 1,004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18만191계약으로 전날과 비슷했고 미결제약정은 9만4,796계약으로 2,000계약가량 증가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42를 기록, 나흘 만에 콘탱고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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