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11.79포인트) 오른 2,052.40에 마감했다.
미국의 정치권이 부채한도증액협상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글로벌 자금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실제 이날 외국인은 3,082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656억원, 개인은 1,26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을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디아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의료정밀이 7.30% 올랐고, 운수창고(4.64%), 통신업(1.60%), 음식료품(1.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1.88%), 기계(-0.57%), 전기가스업(-0.4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원자력발전소 준공 지연 우려로 0.91%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라인’의 글로벌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네이버가 4.92%나 올라 이틀째 초강세를 이어갔고 삼성전자(0.62%), 포스코(0.80%), SK하이닉스(2.37%), 신한지주(2.87%)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7포인트(0.80%) 오른 525.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ICT(3.26%), 메디톡스(2.33%), 솔브레인(2.31%)이 올랐다.
원ㆍ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 1,060.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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