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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적립식 펀드 8조5천억원 육박
입력2005-08-24 13:55:05
수정
2005.08.24 13:55:05
적립식 펀드 인기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말 수탁고가 8조5천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24일 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한 `적립식 펀드 투자현황'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적립식 펀드 수탁고는 8조4천890억원으로 전달(8조870억원)보다 4천20억원 늘었다.
적립식 펀드 수탁고 증가액은 월별로 ▲4월 5천730억원 ▲5월 5천550억원 ▲6월4천70억원으로 지난 3월말 이래로는 모두 1조9천370억원에 달했다.
적립식 펀드 계좌 수도 7월 말 현재 323만6천462개로 전달에 비해서는 16만1천832개, 3월말에 비해서는 약 89만9천85개가 많아졌다.
전체 펀드 계좌는 지난달 약 22만개가 늘어나며 709만7천개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적립식 계좌 비중은 45.60%로 전달의 44.72%보다 높아졌다.
적립식 펀드 수탁고 증가액 중 대부분이 주식형이었으며 거꾸로 주식형 펀드 수탁고 증가분 가운데 적립식 펀드 비중은 60.6%였다.
판매처별로는 국민은행이 한달만에 791억원어치를 팔면서 선두를 유지했고 우리은행은 556억원이나 판매하며 상위권에 전격 진출했다.
이 밖에 100억원 이상 판매처 13개 가운데 조흥은행(386억원), 씨티은행(282억원), 신한은행(264억원) 등 은행권이 8개를 차지했으며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229억원)과 대우증권(219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은행권이 잔액 기준으로 55.3%, 계좌 수 기준으로는 76.4%를 차지해 3월 말의 49.85%, 70.79%에 비해 비중이 커졌다.
국민은행은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이 2조원으로 시장의 4분의 1을 장악하고 있었으며 대한투자증권(9천473억원), 조흥은행(6천97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투신운용, 대한투신운용, 한국투신, 미래에셋자산운용,랜드마크자산운용, 조흥투신운용, KB자산운용의 적립식 펀드 수탁고가 5천억원 이상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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