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서울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실적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중국 여유법 개정으로 인한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다만 “시내 면세점 등 상대적으로 입지가 다소 불리한 호텔신라가 어떻게 중국인 고객들을 계속해서 유지할 지 그 대응방안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본 방사능 여파의 반사 효과로 3ㆍ4분기 중국인 방한객은 전년동기대비 76% 폭증했다”며 “서울 호텔을 재개정하면서 기존 집기 및 시설에 대한 일회성 유형자산의 감액과 처분손실이 재차 발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