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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관리종목 해제 예상 급등

SK네트웍스가 늦어도 오는 4월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사업연도를 기준으로 총자본은 6,498억원, 자기자본은 6,158억원으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였던 자본잠식을 완전히 탈피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4년 사업보고서를 31일쯤 제출할 방침이다. 유가증권시장본부의 한 관계자는 “자본잠식 탈피가 확인되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다음날부터 관리종목에서 해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늦어도 다음달 1일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게 되며 채권단 공동관리 조기졸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측은 “채권단 협의회에서 결정할 사안이지만 지난 2003년 3월 채권단과 맺었던 자구계획 목표를 대부분 충족하고 있어 공동관리 조기졸업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가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 6월 정기심사를 거쳐 코스피200 종목에도 포함될 전망이다. 한편 SK네트웍스 주가는 관리종목 해제 기대감으로 이날 전날보다 8.33% 급등한 2만3,4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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