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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기업본연의 경영활동뿐만 아니라 최빈국의 절대빈곤퇴치, 지구환경보호활동, 세계청소년 인재 양성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지구촌 각지에서 LG전자가 운영 중인 다양한 기업시민 프로그램에는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고객, 지역사회, NGO 등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절대빈곤 퇴치, 환경보호, 청소년 인재양성을 글로벌 사회공헌의 주요 테마로 정하고 각각 UNEP(유엔환경계획), WFP(유엔세계식량기구), IVI(국제백신연구소)와 손잡고 사회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WFP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지구촌 최빈국인 이디오피아와 케냐에 10억 원, 3년간 총 30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번 기아구제 사업으로 지난해에만 2만3,000명의 빈곤층이 혜택을 받았다. LG전자의 기아구제 사업에는 학교급식, 에이즈 환자 재활 지원, 농업기술, 환경보호 등이 포함된다. WFP와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맺은 LG전자는 이디오피아 농촌지역에 식량제공은 물론 농업기술과 시설 등을 지원해 식량자급능력을 키우면서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하게 된다. 케냐의 경우 나이로비 슬럼 지역에 학교급식과 에이즈 환자 재활 지원사업들이 진행된다.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구촌 절대빈곤과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장기적인 자생기반 마련에 기여하면서 세계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은 유엔 산하 세계최대 구호단체로 매년 77개 국가에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1억 명의 사람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UNEP와 손잡고 세계권위의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을 후원한다. 민간기업이 이 상을 후원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자는 2010년부터 3년간 지구환경대상 시상식을 독점 후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시상식, 상금, 운영비 등으로 매년 7억 원, 3년간 총 21억 원을 투입하고 후원활동은 시상식 현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마케팅, 광고, 프로모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환경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이 상은 2005년 시작돼 국제 환경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정책과 기술 혁신을 독려하고자 유엔환경계획이 제정했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모나코 알버트 2세 왕자 등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는 올해 UNEP와 함께 환경문제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고, 지구 차원의 환경이슈를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LG 그린 컨퍼런스'도 준비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또 VII(국제백신연구소)와 손잡고 세계 청소년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국제백신연구소 세계본보에서 '18세의 꿈' 비전 선포식을 갖고 13개국 63명의 18세 청소년들에게 리더십 교육을 진행해 '발전과 나눔'의 세상을 만들어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초 양측은 '2008년 어린 생명 살리기 켐페인'을 비롯해 국제 과학 교육, 국제 봉사 활동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협약했다. 이후 LG전자는 전 세계 어린이 구호 사업에 써 달라며 연간 4억 원의 기부금을 국제백신연구소에 기탁해왔다. LG전자와 국제백신연구소는 백신개발 협력으로 환경성 질병 예방, 절대빈곤과 기아 퇴치, 아동사망률 감소에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청소년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IVI SLP Love Green)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3,000만 톤 감축을 목표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끊임없는 생산성 혁신, 미래지향적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실천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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