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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기업인 대상/기업대상] 삼성전자

국내기업 최초 500억弗 수출 '금자탑'<br>'TV 글로벌 1위' 기업브랜드로 국가 홍보 역할 톡톡<br>올림픽 후원등 스포츠 마케팅·사회 공헌활동도 활발

뉴욕 JFK공항 삼성광고 조형물


삼성전자는 지난해 500억 달러 수출을 돌파, 국가 수출액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기여도가 크다. 또 “코리아는 몰라도 삼성은 안다”는 외국인이 적지 않을 정도로 기업 브랜드로 국가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의 적극적인 사회 공헌 및 나눔 활동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어려운 이들에게 나눠주는 경영 철학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해 ‘50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TV만 75억 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1971년 흑백TV를 파나마로 처음 수출한 이후 95년 100억 달러, 2001년 200억 달러, 2005년 400억 달러 등을 돌파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0년 국가 수출 총액의 1%를 돌파한 이래 94년 10%를 돌파했으며 지난해엔 국가 전체 수출액의 13%를 차지했다. 이는 주요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온 삼성전자의 저력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휴대폰 부문은 스마트 폰, 신제품 라인업 강화, 신흥시장 시장점유율 확대 등 사업 전략이 주효 해 판매량이 약 2억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6.7%를 기록했다. 또 TV 사업은 LCD TV 시장 점유율 20%로 끌어올렸으며 TV 전 부문에서 3년 연속 판매량 세계 1위를 유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반도체와 LCD 부문에서도 어려운 여건 속에 차별화 된 기술과 원가 경쟁력으로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121조원에 영업이익 6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하반기 국제 금융위기와 글로벌 불황이 덮쳐 일본 경쟁사들이 대규모 적자를 낸 점을 감안하면 경이적인 실적이다. 삼성은 또 한국을 홍보하는 강력한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미국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삼성을 아느냐고 물으면 “최고급 TV 브랜드 아니냐”는 답이 돌아온다. 미국에서는 삼성 제품을 새미(Sammy)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친숙해 한다. 그만큼 삼성 브랜드 파워는 전세계에서 막강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76억9,000만 달러로 평가돼 세계 21위에 올라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과 신흥국 가릴 것 없이 깔려 있는 삼성 광고판과 매장, 제품은 현지 교민들과 유학생에게는 내심 자랑거리다. 제품의 경쟁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지만 브랜드 관리 능력도 높이 평가 받을 만하다. 이 회사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는 과감하게 투자한다. 지난 1997년부터 올림픽을 공식 후원해온 것을 비롯, 축구 마케팅 등 다양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올림픽 후원을 통해 삼성 브랜드 가치는 5배 이상, 휴대폰 판매량은 9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명문팀 첼시를 후원해 유럽에서도 삼성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삼성전자는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상생 추구의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또 하나의 가족’이 되려는 사회공헌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 미래지원, 저소득층 자녀 지원, 가족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 3대 중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개발도상지역과 다양한 지역 사회에 부합하는 활동 수행을 하는 글로벌 사회 공헌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사업별 특성에 부합하는 핵심적인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기흥,탕정, 구미, 온양 등 사업장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청각장애인 대상 수술 지원, 장애가정 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공부방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족 동요 대회, 어린이 경제 교실, 창의력 올림피아드 등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의 경우는 유럽에서는 유소년 비만 방지 캠페인, 유방암 퇴치 캠페인 등을, 중국에서는 농촌 지원 프로그램 '일심일촌'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인재를 중시하고 환경을 우선 고려하는 노력 또한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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