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은 국립농업과학원의 전북혁신도시 이전 작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물량은 5t트럭 1,900대분이며 각종 정밀분석 기기와 실험장비, 농작물, 곤충, 의류 등도 함께 이전한다. CJ대한통운은 각 물류의 특성을 고려해 무진동차량과 항온항습차량 등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촌 편의시설, 기능성 식약품, 기후변화 대응 작물, 농산물 안전관리, 한식 세계화 등을 연구하는 종합 농생명과학 연구기관이다. 수원청사 시대를 52년 만에 마감하고 다음달까지 전북 전주에 위치한 전북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립농업과학원 이전은 품목과 난이도 면에서 공공기관 이전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라며 “생물표본, 실험동물, 실험장비 등 취급에 주의가 필요한 물품이 많아 사전에 꼼꼼히 계획을 세워 성공적인 이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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