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사업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투자 심리 측면에서는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15.9%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그 동안 삼성그룹과의 협업으로 성장이 기대됐던 칩마운트 및 파워시스템 사업이 중단된 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한화(000880)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디지털카메라 사업부 매각과 카메라 모듈 사업 철수, 반도체 부품 사업 매각 등으로 삼성테크윈의 삼성 관련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며, 현재 주력 사업인 방산 사업은 한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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