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엘(005850)이 지난해 4·4분기 실적호조에 상승했다.
에스엘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50원(6.60%) 오른 2만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스엘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791억원, 영업이익은 142% 늘어난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F쏘나타·쏘렌토 등 현대·기아차의 신차 생산이 늘어나고 GM에 공급하는 납품 물량도 증가하면서 미국 법인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현대·기아차 신차 효과와 GM에 대한 납품 물량 증가가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