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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상반기 중소·벤처기업 히트상품] 제이앤에이치-다용도 커피 메이커
입력2004-06-29 11:07:01
수정
2004.06.29 11:07:01
원투커피 한번에 60잔 추출
소형가전제품 전문제조업체인 제이앤에이치(대표 최종호)는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엄선, 보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벤처기업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다용도 커피 메이커’는 기존 원두커피추출의 단점을 완전히 보완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기존 제품이 한 번에 소량을 끊인 후 얼마 되지 않아 향과 맛이 변해 마시지 못했지만 이 제품은 한 번에 최대 60잔까지 만들 수 있으며 최첨단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6시간 동안 최적 온도에서 자동 보온돼 맛과 향이 변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외형은 최고급 재질인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 오래 사용해도 관리가 용이하며 변질되지 않는다. 특히 안전성을 고려, 원두 추출 후 6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적으로 전원이 차단되고 넘어져도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설계돼 미주와 유럽의 안전기준인 CE, UL마크를 모두 획득하기도 했다.
아울러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원두커피를 추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열 판이 세라믹으로 설계되어 수분 내에 열 파장에 의한 열 침투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싸이펀 방식으로 만들어져 둥글레차, 치커리차 등 국산 차를 만들 때도 탁월한 기능을 나타낸다. 특히 원두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보다 절반 이내의 양으로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면서도 건강에도 좋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기능에 힘 입어 세계적인 가전제품 브랜드인 델롱히(Delonghi)와 디자인주문생산(ODM) 계약을 체결, 지난 8년 동안 북미에 매년 20만대씩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제이앤에이치는 최근 개최된 웰빙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관람객과 관련 업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만큼 국내 시장 출시를 통한 매출 확대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대리점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유통망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02) 780-4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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