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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합기계, 자주대공포 3,000억 공급계약

대우종합기계는 23일 국방조달본부와 3,000억원 규모의 30mm 자주대공포 '비호(飛虎'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우종합기계는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가 국내에서 독자개발한 전천후 주ㆍ야간 표적탐지와 안정된 자동추적 능력으로 외국 장비에 비해 우수한 명중률과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높은 기동성(21HP/Ton)과 자체 방호력을 갖고 있어 승무원의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대우기계는 이번 계약으로 1조원 이상의 방산물자 수주잔량을 확보하게 돼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더구나 가격이 외국 유사장비의 50~60% 정도에 불과해 앞으로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편 대우종합기계는 30mm 자주대공포에 대한 성능보증을 위해 99년 이후 3차례의 성능시험을 받았으며 우수한 성능으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대공포로 평가받기도 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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