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은 다음 달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주주청약은 다음달 6~7일 양일간 진행되며 구주주청약 후 실권주의 일반청약은 13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유상증자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유니켐은 지난해 12월 150억원 규모(보통주 3,000만주)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니켐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무보증사모 분리형 BW 10억원이 성공적으로 발행됐다고 밝혔다.
유니켐은 이번 증자와 BW발행을 통해 실적 증대를 본격화하고 재무 건전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니켐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실시해 원자재 구매 금액을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며 “영업활동이 활성화 되면 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상증자로 마련한 금액을 차입금 상환에 써 재무구조 개선도 도모할 예정”이라며 “BW발행으로 생산활동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한층 더 용이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양보 유니켐 대표는 “유상증자로 펀더멘털이 강화되면 위축됐던 제품 공급이 활성화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제 2의 창업이라는 정신으로 노력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