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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채권단 CBO방안 합의, 채무 1兆대 줄듯
입력2004-07-21 17:48:02
수정
2004.07.21 17:48:02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캐시바이아웃(CBOㆍ채권할인매입) 방안에 최종 합의, 하이닉스의 채무가 1조∼1조1,000억원 정도 줄어들게 됐다. 채권단은 또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 부문을 매입하는 미국의 씨티벤처캐피털(CVC)에 제공하기로 한 3,793억원의 인수금융 지원방안도 확정했다.
하이닉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지난 20일까지 199개 채권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CBO방안 찬반 서면결의에서 75% 이상이 동의해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당초 담보채권 93%, 신규지원자금 83%, 무담보채권 63% 등의 CBO비율을 제시했지만 산업은행 등이 반발, 담보채권 및 신규지원자금 96%, 무담보채권 70% 등으로 수정해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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