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의도나침반] 칼날

피터 린치는 그의 저서에서 주식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주식 투자에서 흔히 가질 수 있는 12가지의 어리석은 생각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그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다.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주식을 잡으려 하다가는 필연적으로 고통을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칼을 잡을 때는 그 칼이 땅바닥에 꽂혀 잠시 흔들거리다가 멈출 때라고 충고한다. 가뜩이나 저평가된 주식시장이 최근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급락세를 보이자 이만하면 더 떨어질 때도 없다는 생각을 쉽게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어쩌면 떨어지는 칼날을 잡겠다는 생각과 같을 수 있다. 완전히 꽂히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칼을 잡아도 늦지 않을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