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팍팍한 소비자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실속 한우 선물세트를 대거 내놓았다. '한우114 할인몰'을 통해 시중가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우리한우 장보기세트'를 출시했고, 대형마트와 공동으로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우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우 114 할인몰에서는 '실속형 한우선물세트(사진)' 3종을 선보였다. 우리한우 선물세트 1호는 등심(500g), 국거리(500g), 불고기(500g) 등이 각각 1팩씩 있고, 할인판매가는 1+등급이 8만3,000원, 1등급이 8만900원이다. 국거리(500g) 1팩, 불고기(500g) 2팩으로 구성된 우리한우 선물세트 2호는 1+등급 기준으로 6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선물세트는 다음달 6일까지 판매하며 배송은 무료다.
한우자조금은 이달 26일까지 대형유통업체와 연계, 한우선물세트를 10∼50%까지 할인판매 한다. 농협은 농협안심한우 세트 1호(등심·불고기·국거리 각 0.7㎏)를 24% 할인된 12만2,000원에 판매하며 이마트 횡성한우갈비세트는 17만5,000원(1등급·3.6㎏), 홈플러스 안심한우갈비세트는 15만2,000원(1등급·3㎏)에 내놓았다.
한우자조금은 이달 22~23일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도 연다. 이곳에서 안심, 등심, 채끝, 갈비, 양지, 사골, 우족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또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퀴즈 이벤트, 한우 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판매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산지에서 매일 신선한 한우를 공급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