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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업체 신뢰도 꼭 점검해야
입력2004-04-11 00:00:00
수정
2004.04.11 00:00:00
‘리조트형 펜션, 옥석 어떻게 고를까’
펜션은 중ㆍ장기 투자 상품인 만큼 사전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특히리조트형 펜션은 투자자 자신이 직접 지은 것이 아닌데다 관리도 해당 업체에게 위탁하기 때문에 해당 업체의 신뢰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숨겨진 비용을 찾아라=리조트형 펜션을 분양받을 경우 흔히 지나치기 쉬 운 것이 관리비 문제다. 똑같이 10%의 연간 투자수익률을 선지급한 펜션이 라도 관리비를 포함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실제 투자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 기 때문. 따라서 분양업체가 계약시 약정한 투자수익률이 관리비 등 부대비용을 제한 실제 수령액을 기준으로 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관리비 산정기준이 적정한지도 챙겨볼 사안이다. 예를 들어 냉ㆍ난방비 용이 증가하는 여름과 겨울철의 관리비 납입조건 등도 일일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객실 사용 조건 챙겨야=리조트형 펜션은 분양계약자가 직접 거주하지 않 고 콘도처럼 객실을 간헐적으로 이용하는 형식으로 분양되기 때문에 계악자의 연간 사용일자와 객실 예약우대 조건 등을 체크해야 한다.
업체에 따라선 휴가철 성수기나 연휴 등의 기간엔 분양계약자의 연간 객실 사용일수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양업체별 객실 사용 조건을 비교해 불합리한 조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용자의 연간객실 이용일에 따라 계약자에게 지급되는 객실운영수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여부도 챙겨봐야 한다.
◇되도록 착공 후 분양을 선택해야=자금동원력이 충분치 못한 일부 업체들 은 펜션부지를 잔금까지 치르지 않고 계약금만 걸어둔 상태에서 투자자를모집하기도 한다. 또 부지의 명의이전을 완전히 마친 경우라도 실제 착공에 들어가는 비용은 선분양을 통해 조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업체들의 경우 분양률이 저조할 경우 단지 조성을 마무리 짓지 못할 위험이 높 다.
따라서 되도록 이면 착공후의 펜션을 분양받는 게 덜 위험하고 분양계약률 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업체의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여러 곳에 사업을 벌이는 업체는 되도록 피하는 게 안전하다.
◇객실 운영 상황도 점검 필요=이미 다른 곳에서 펜션 운영 경험이 있는 업체라면 해당 펜션 단지를 직접 방문해 객실 운영 수준을 확인하는 것도중요하다. 또 이 같은 경험이 전무한 업체라면 일단 계약에 신중을 기하는 게 좋다.
시설 운영능력이 없는 분양업체의 경우 그만큼 원활한 객실임대관리를 통한 약정수익률 보장도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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