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에서 가장 빠른 한국 엘리베이터 '화제'
현대엘리베이터, 지구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선정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지구에서 가장 빠른 것들을 선정하는 조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대 규모 전기전자기술전문가 협회인 ‘국제전기전자학회(IEEE)’산하인 IEEE 스펙트럼 라디오의 스페셜 리포트 ‘지구에서 가장 빠른 것(Fastest on Earth)’에서 분속 1,080m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소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조사는 1년여에 걸친 취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차, 자동차, 헬리콥터 등을 빠른 기계 부문으로 선정하고 돛새치, 송골매, 치타, 우사인 볼트를 선천적으로 빠른 부문으로 나눠 소개했다.
IEEE 측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이천의 현대 아산타워를 방문해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직접 시승하며 속도를 체험하고, 기술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이 밖에 기계 부문에서 ▦자동차 ‘블러드하운드 SSC’ ▦비행기 ‘록히드마틴 F22 랩터’ ▦자전거 ‘M5 리컴번트’ ▦열차 ‘자기부상열차 마그레브’ 등이 선정됐다.
관련 인터뷰는 미국 전역에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IEEE SPECTRUM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 세계의 마천루에 현대엘리베이터가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