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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SW업체에 무담보 대출/한국 SW산업협
입력1997-07-01 00:00:00
수정
1997.07.01 00:00:00
◎공제사업 개시… 부금 5배까지앞으로 중소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은 담보나 보증 없이 기술력만으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30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대표 김택호)는 산하 SW공제사업본부를 통해 1일부터 중소 SW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원사는 담보력이 없어도 공제본부로부터 최대 부금의 5배까지 자금을 빌리고 은행 등 금융기관의 채무를 보증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정부 등 공공기관이 발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부금의 55배까지 사업이행을 보증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SW공제사업본부는 정부출연금, 대기업 출연금, 가입자부금 등을 통해 현재 7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이를 1백억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2002년까지 1천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금까지 핸디소프트, 나눔기술 등 1백여개 회사가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회원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협회는 1일 서울 신사동 사무실에서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과 80여명의 SW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이달중에 열릴 임시국회를 거쳐 SW공제사업본부를 SW공제조합으로 승격시켜 본격 출범할 방침이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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