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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후보지 선정
입력1999-08-29 00:00:00
수정
1999.08.29 00:00:00
권구찬 기자
건설교통부는 29일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와 충남 연기군 동면 응암리 일원의 21만평을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만간 최종입지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정된 화물기지 후보지는 대전광역시 중심부에서 직선거리로 10㎞ 이내, 경부선철도 부강역에서 3㎞, 경부고속도로에서 6㎞ 이내에 입지한 지역으로 중부권 육상교통의 요지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는 입지를 확정하면 올해 중 건설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 중 민자사업자를 선정해 2001년 착공, 2004년 부분 운영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2,860억원이 투입될 중부권 내륙화물기지가 완공되면 연간 일반화물 474만톤과 컨테이너화물 49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개)를 처리할 수 있어 대전·충청·경기남부지역 물류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이에 따른 물류비 절감효과가 연간 9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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