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화솔라에너지는 내년까지 태양광발전소 부지 개발ㆍ시공ㆍ운영ㆍ유지관리 등 태양광 발전소 건립과 관련된 전 과정을 담당하고, 창원시는 해당 부지 임대와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준공해 상업생산을 하는 태양광 발전소는 매년 약 6GWh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2,600톤의 탄소를 절감해 2,0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건물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녹색성장과 효율적인 국토개발은 물론 창원 지역발전에도 기여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해 말 창원에 위치한 기업체의 공장 지붕을 활용해 당시 국내 최대규모인 2.2MW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한화솔라에너지는 지난해 창원을 포함해 총 3MW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 데 이어 올 상반기 광산구 산수배수펌프장 태양광 발전소(2MW)를 준공했고, 하반기에도 유휴 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만간 포르투갈과 미국에 각각 17.6MW와 17.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착공하고 독일, 태국 등에서도 사업권 확보를 통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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