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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TV영화 속으로] 에린 브로코비치 外
입력2003-01-01 00:00:00
수정
2003.01.01 00:00:00
오현환 기자
에린 브로코비치(Erin Brockovich)/1일 KBS2 오후3시25분
두 번의 이혼 끝에 아이 셋과 살아가는 에린 브로코비치(줄리아 로버츠 분)는 당장 생계를 꾸리기조차 어려운 상태. 하지만 짧은 학력과 경력, 아이 엄마라는 이유 때문에 일자리 구하기조차 힘들다. 어느날 교통사고까지 당한 에린은 변호사 에드(알버트 피니 분)를 찾아가지만 재판에 지게 된다. 에린은 에드의 사무실에 쳐들어 가 일자리를 얻어내는데 우연히 대기업의 환경오염 실태 상황을 발견하곤 이에 대한 재판을 결심한다.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Diamonds are forever)/1일 KBS2 밤12시25분
남아프리카에서 밀수된 엄청난 양의 다이아몬드가 사라지자 영국 정보부는 제임스 본드(숀 코너리 분)에게 다이아몬드 추적을 지시한다. 본드는 관련자들을 차례로 추적하며 라스 베이거스까지 오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관련자들이 차례대로 살해되고 본드도 몇 차례 위기를 넘긴다. 최첨단 무기, 기발한 액션 등으로 유명한 007시리즈의 하나로 숀 코네리가 본드 역으로 출연한 마지막 작품이다.
풍운(風雲)/1일 MBC 밤12시25분 ,
홍콩에서 출간된 만화를 원작으로 한 무협물. 무림을 재패하고자 하는 천하회의 웅패는 점쟁이 토불을 찾아 자신의 운명을 점친다. `인생의 전반부에 풍(風)과 운(雲)을 만나면 용이 된다`는 점괘에 따라 웅패는 풍(風)과 운(雲)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아이를 제자로 삼는다. 운(雲)은 웅패로 의해 일가가 몰살을 당한 한을 간직한 채 복수의 칼을 갈고, 풍(風)은 부모가 웅패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웅패를 은인으로 모시며 성장한다. 곽부성, 정이건, 양공여 등 출연.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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