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이 공동으로 추진했던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이 올해부터 확대 시행된다.
중기청은 코레일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을 첫 운행 지역으로 이달에는 단양구시장, 남원공설시장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상품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고, 지역 관광지를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 해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 팔도에 소재한 8개 문화관광형시장을 대상으로 총 21회 운행했고 8,100여명이 참여했다. 중기청은 올해 방문시장을 11개 시장으로 확대하고 운행횟수도 50회 이상으로 늘려 총 2만여명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의 지원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각종 모임에도 활용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용객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전통시장은 매출증대와 이미지제고를 통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관광열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월 관광열차 운행일정은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