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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증권 장세전망] "화학,철강 투자비중 늘려야"
입력1999-05-11 00:00:00
수정
1999.05.11 00:00:00
정명수 기자
2·4분기중 조정장세에 대비, 내년이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제지, 화학, 자동차, 철강업종등으로 투자비중을 늘려야한다는 전망이 나왔다.11일 LG증권 「상장기업 실적분석 및 장세전망」보고서에서 최근 급등장세의 원동력인 시중자금의 증시유입 속도가 3·4분기이후 급속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주식시장은 대규모 증자가 이뤄지는 6월이전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이 시작돼 하반기중 재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시중금리가 반등조짐을 보임에 따라 7월이후 단기채권형에 투자했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6월이전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G증권은 상장사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2% 늘어난 498조5,302억원, 경상이익은 11조2,54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원화절상으로 수출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LG증권은 조정후 하반기부터 경기관련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반등, 실적장세로 넘어갈 것이라며 화학, 철강, 자동차업종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LG증권은 올해 상장사들이 차입금 감소와 금융비용 절감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금융업을 제외한 제조업체들의 매출 증가율은 2.1%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증권은 시중자금의 유입에 의한 금융장세가 6월까지 마무리되면 상당한 조정을 거친 후 하반기부터 실적장세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투자자들은 2·4분기 조정기에 경기관련주 비중을 높이는 투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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